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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한국사회의 청년과 여성의 삶에 대한 관심을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특정한 조건에 따라 성장하는 세대들에게 가해지는 부채와 의무들은 자신들이 감당해야 할 무게일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데에 집중한다. 기성세대가 구축해 놓은 질서와 시스템이 갖는 위계적이고 전일적인 지배의 구조로부터 자기를 지키는 공간으로 ‘표백된 방’을 창안하기도 하고, 청년세대가 동시대 내에서 ‘부레옥잠’ 처럼 뿌리를 지상에 내릴 수 없음을 보여줌으로써, 이에 대한 비판을 보여준다. 삶의 가능성 자체를 사고하지 못하고 현재를 지탱하는 가치의 경계가 드디어 한계에 닿을 때, 적어도 예술이 청년들의 삶과 에너지를 무상으로 갈취하는 형식을 넘어서야 될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흐름에서 최근, 여성의 문제를 '성매매' 난제와 더불어 연구함으로써 조형언어의 분기점을 조직했다. 2018 광주비엔날레에서 성매매에 대한 역사적 연구와 동시대적 현장을 두루 아우르게 됨으로써 인터렉티브 설치, 영상, 아카이브, 발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각도로 작업의 언어를 확장하였다. 향후 동아시아의 다양한 '젠더 이슈'를 통해 조형적 깊이와 넓이를 확보할 예정이다.